경상남도가 관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 9곳을 통해 인턴 470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새일여성인턴제도는 경력보유여성 또는 미취업여성에게 기업 인턴 경험을 제공, 여성에게 자신감과 현장적응력을 높이고 직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 경상남도는 참여 기업에게는 인턴 3개월간 매월 80만원씩 지원금을 준다. 인턴 참여자가 상용직이나 정규직 전환이 된 뒤 3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도에서 기업에 30만원씩 추가 인센티브도 준다. 신규 인재를 인턴으로 채용해 정규직 전환을 할 경우 최대 27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인턴 참여자는 인턴 종료 후 상용직 또는 정규직 전환일로부터 3개월 이상 고용 유지시 취업장려금 60만원, 추가 인센티브 3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인턴 참여 희망자는 도내 새일센터에 구직 등록 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참여 희망 기업은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1000명 미만 4대보험 가입 업체로, 주당 35시간 이상 월 157만원 이상의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
한미영 경상남도 여성정책과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도내 고용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새일여성인턴 지원을 통해 도내 여성들의 고용 안정과 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