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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64.6% “아파도 쉬기 어렵다” 설문조사 결과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생활 방역 수칙으로 아프면 3~4일간 쉬라고 권고했지만, 많은 직장인들은 현실적으로 지킬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파도 쉽게 아플 수 없는 안타까운 우리 샐러리맨들의 자화상이다.
 
사람인이 직장인 20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7.2%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그 이유(복수응답)로는 코로나19 사태 종결을 위해 꼭 필요해서(72.5%), 아픈데 출근하면 업무나 조직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서(37.3%), 아플 때 쉴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될 것 같아서(29.8%), 코로나 증상이 너무 다양해서(28.3%) 등이 꼽혔다. 
 
하지만 응답자의 64.6%는 현실적으로 아파도 쉬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그 이유(복수응답)로는 회사나 상사에 눈치가 보여서(72.3%)가 가장 많았으며, 대신 일해줄 사람이 없어서(43%), 동료들에게 피해가 갈 것 같아서(42.9%), 쉬고 난 후 업무 부담이 더 심해서(33.6%) 순이었다. 
 
실제로 전체 응답자 중 83.8%는 몸이 아프지만 참고 출근한 경험이 있었다고 한다. 아픈 것을 참고 출근해 업무 집중력이 떨어졌다는 사람도 74.2%나 됐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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