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서울장수 제공]](http://wflower.info/data/photos/20200624/art_15917843146134_5b19da.jpg?iqs=0.9156862093263543)
장수 생막걸리가 기존 초록색 페트병에서 재활용이 용이한 투명 페트병으로 용기를 교체한다. 상징격이었던 유색 페트병을 포기해서라도 친환경 흐름에 발맞추겠다는 의지다.
서울장수는 ‘장수 생막걸리’ 페트병을 기존 녹색에서 무색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유색 페트병에 비해 투명 페트병이 재활용이 쉬운 점을 고려한 것이다.
페트병 전면 교체는 지난해부터 시행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의 영향을 받아 진행됐다. 서울장수에 따르면 막걸리 업계에선 최초다.
이번 리뉴얼은 장수 생막걸리를 생산하는 전 제조장에 적용한다. 충북 진천 제조장부터 서울 내 제조장 7곳(영등포·구로·강동·서부·도봉·성동·태능)까지 투명 페트병을 사용하는 것이다. 진천 제조장은 1월부터 단일재질 투명 페트병을 우선 적용해오고 있다.
김종승 서울장수 영업마케팅본부장 이사는 “전면 리뉴얼은 수십 년 간 상징적이었던 녹색병에서 지속 순환이 용이한 무색 페트병으로 교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