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운동연합이 올 한 해 동안 각 분야별로 펼쳐온 활동을 바탕으로 한 ‘생태도시 서울 비전’의 다섯까지 핵심의제를 담은 정책보고서를 발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71쪽 분량으로 서울시가 국가적 목표인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데 기여할 뿐 아니라, 생태도시로의 전환을 이끌어 내기 위한 구체적 제안이라고 단체는 밝혔다. 구체적으로 연합은 서울이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탄소중립도시 ▶쓰레기를 줄여 책임지고 처리하는 자원순환도시 ▶생활권 이동은 자전거가 담당하는 생태교통도시 ▶다양한 생명을 품는 생물다양성도시 ▶생명이 흐르는 한강을 품은 자연공원도시로 발전하기를 제안했다. 
 
또한 연합 측은 내년 4월 7일 예정인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도 각 후보들에게 국가적 목표인 2050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서울시의 구체적 정책 목표를 질의하는 한편, 수도권매립지 문제에 관한 해법을 질의하는 등 환경정책 의제를 전면에 드러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보고서는 연합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 가능하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