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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의 자원봉사자 20분만에 마감…노원구 ‘백신의병단’ 활동개시

노원구가 1일부터 하루 최소 400명 이상의 75세 이상 노인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들어간다. 대상자는 3만5227명이며, 이 중 78%인 2만7452명이 접종에 동의했다. 
 
이에 따라 구청 측은 자원봉사단 ‘백신의병단’을 모집했다. 구청 측이 29일 주민 24만명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이후 20분만에 100명 모집이 끝났다. 구청은 이들 100명 단원을 대상으로 1일부터 백신접종 종료일까지 의병단을 운영한다. 
 
의병단의 역할은 ▶접종 전 접종일자, 시간, 장소 및 주의사항 안내 ▶접종센터 내 예진표 작성 ▶접종 후 대기석 안내 등이다. 근무는 노원구민센터, 동주민센터 등이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자원봉사자는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실시한다고 구청은 전했다. 
 
앞서 노원구는 작년 마스크 대란 당시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을 위해 면마스크를 직접 제작하는 ‘면마스크 의병단’으로 주목을 받은바 있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면마스크 제작 봉사는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았다. 당시 면마스크 의병단은 21일간 3만5000장의 면마스크를 제작해 취약계층에 기부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