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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옥인동 전봇대 지중화 사업 추진

종로구청이 내년 6월말까지 옥인동 일대 전기ㆍ통신선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구청에 따르면, 구청은 내년 3월 초 굴착 예정으로 이 사업을 진행한다. 공중에 있는 전선을 지하에 묻거나 옮겨 설치하고 전봇대를 없애는 내용이다. 옥인동 47-15부터 47-496 구간이다. 구청 측은 이 구간이 그동안 전선이 난립해 도시 미관을 저하시키고,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전도 위험성이 있으며 보행자 안전사고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15억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공사로 한전과 KT, SKT, LG유플러스 등이 참여해 내년 6월말까지 준공할 전망이다. 구청은 이 지역에 지상개폐기 2개와 변압기 1개를 설치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인 만큼, 공사 소음이나 진동 발생에 따른 불편함을 잠시 참아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어지럽게 얽혀있는 공중선을 말끔히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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