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다음달 6일 초중고교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서 안전한 학교 생활과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그동안 개학과 학교 생활 관련한 의제는 많이 제기됐다. 그동안 급식이 아닌 도시락 제공 의견, 초중고 2부제(오전 및 오후반) 등의 의견이 나왔다. 서울시가 이번에 진행하는 공론은 다음달 25일까지 서울시 시민참여 플랫폼 ‘민주주의서울’을 통해 진행한다. 민주주의서울은 2017년부터 운영한 사이트로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투표, 토론할 수 있는 창구다. 그동안 민주주의서울을 통해 난임주사 보건소 시술 지원 등이 시 정책으로 반영됐다. 이번 코로나 관련 개학 문제에 대한 시민의견은 민주주의서울 내 ‘서울시가 묻습니다’ 코너에서 가능하다. 서울시는 이번 공론을 통해 수업방법ㆍ학교 내 감염ㆍ 등 다양한 이슈를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 1000명 이상 참여한 의견에 대해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답변한다. 조미숙 서울민주주의담당관은 “학생들이 안전해야 서울이 안전하다”면서 “개학이후 학생들이 지켜야 할 생활수칙에서부터 학교와 교사가 고민해야 할 지도방안, 서울시 등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까지 다양한 의견을
우한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를 40년 전 예언한 소설이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에서도 번역본이 예약판매에 들어가, 다음달 10일 정식 출간 예정이다. 베스트셀러 작가 딘 쿤츠가 1981년 쓴 소설 ‘어둠의 눈(The Eyes of Darkness)’이다. 이 책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있는 연구소에서 유출된 생화학 바이러스 ‘우한-400’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올해 초 코로나가 전세계로 확산하면서 이 책이 코로나19를 예견한 것이냐는 궁금증을 자아내며 판매가 늘고 있다. 40년 전 출간된 책이지만 올해 3월 기준 미국 아마존 종합 4위, 독일 아마존 종합 1위, 영국 아마존 종합 1위 등을 기록했다. 국내 번역본을 출간하는 다산북스는 “40년 전 우한발 코로나19를 예견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관심이 뜨겁다”면서 “책 자체의 스토리만으로도 흥미진진하지만 책에 수록된 ‘우한-400’과 ‘코로나19’를 비교해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산북스는 ‘어둠의 눈’ 예약 판매 기간 동안 판매된 도서 수량 만큼 일회용 마스크를 구매,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코로나19 피해 지역 아동들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는 총 9583명으로 확인됐다. 이런 추세라면 이번 주 중 국내 확진자 수도 1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누적 확진자가 9583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격리해제(퇴원)자가 5033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105명, 격리해제는 222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환자의 수는 줄고 있다. 검역과 입국 후 지역사회 발견 등 해외유입 확진자는 412명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대구 6610명, 경북 1287명, 경기 448명, 서울 410명, 충남 127명 등이다. 해외에서 입국해 검역 도중 확진된 사람은 189명이다. 또 정부는 코로나 사태 종식을 위해 방호복 국내 생산 기반 확대, 미국발 입국자 검역 강화, 사회적 거리두기 현장점검 등을 추진한다. 우선 현재 해외 임가공 업체 생산 후 국내 수입하고 있는 방호복 수급을 국내 봉제업체가 직접 생산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지역 봉제조합 및 국내 소규모 봉제업체 등과 협업해 4월 중 155만벌, 5월 이후 월 200만벌의 방호복을 국내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미국에서 온 입국자는 내국인 및 외국인 모두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모두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종식을 위해 선언한 15일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주일이 지났다. 이제 일주일 정도만 더 참으면 당초 정부가 선언한 4월 5일 기한이 끝나게 된다. 남은 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코로나 감염을 종식하기 위해 정부가 발표한 행동지침을 챙겨보자. 국민행동지침은 총 6가지다. ▶모임ㆍ외식ㆍ여행 등 연기 또는 취소 ▶발열ㆍ기침 증상시 출근 안 하기 ▶생필품 구매 등 꼭 필요한 경우 외에 외출 자제 ▶악수 등 신체접촉 피하고 2m 건강거리 지키기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사무실, 집 등 매일 주변환경 소독ㆍ환기 등이다. 직장인들에게도 6대 행동지침이 있다.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꼼꼼하게 씻기 ▶악수 등 신체접촉을 피하고, 2m 건강 거리 지키기 ▶탈의실ㆍ휴게실 등 함께 쓰는 공간 사용 자제 ▶컵ㆍ식기 등 개인물품 사용 ▶마주 앉지 말고 떨어져 앉아 식사하기 ▶회식ㆍ약속 등 퇴근 후 약속 자제 등이다. 실제로 각 지자체에서는 식당에 투명 칸막이를 설치하고, 입장하는 직원들도 마스크를 착용해 입장한 뒤 손을 소독하는 등 최대한 위생 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고 있다. 수원시청은 구내식
과천시가 청년 구직자의 비용 부담 절감을 위해 면접정장을 연중 무료 대여해 주는 '과천시 청년옷장'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용 대상은 만19~39세 과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주민이다. 출생일자 기준으로는 1981년 1월1일부터 2001년 12월 31일 출생자다. 1인당 연간 5회 대여가 가능하다. 대여품목은 남자는 자켓, 바지, 셔츠, 구두, 벨트, 타이다. 여자는 자켓, 바지(또는 스커트), 블라우스, 구두다. 대여 기간은 대여일로부터 3박 4일. 신청 방법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신청할 때는 주민등록등본 캡처(주민등록 뒷자리 포함, 신청일로부터 30일 이내), 면접 증빙 자료(인사팀 메일, 문자 등) 등을 첨부해야 한다. 접수 후 시청에서 승인 문자를 보내주면 과천시 지정 정장 대여 업체에 예약한 뒤, 방문해 입어보고 대여하면 된다. 택배로도 옷을 받으 수 있으며, 이 경우 택배비는 시청에서 지원해 준다. 간단한 수선과 코디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대여업체는 서울 신촌과 사당에 있는 2곳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1~9시, 주말 오전 11~오후5시이며, 명절을 제외한 연중 무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지구촌 전등끄기 행사가 28일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전 세계 180여개 나라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 행사는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것으로,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기획됐다. 작년 기준 188개국에서 1만8000개 랜드마크가 불을 껐다. 서울시 역시 한국세계자연기금과 함께 이번 2020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을 진행한다. 한강교, N서울타워, 63빌딩, 롯데월드타워, 숭례문, 광화문 등 서울 시내 랜드마크들도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조명을 쓴다. 다만, 서울시청과 각 구청 청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상황실 운영 때문에 불을 켠다. 올해 행사는 예년과 달리 온라인 위주로 진행하는 것도 특징이다. 코로나19의 전세계적 유행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또 주택과 아파트, 소규모상가 등에 대해서 자율 참여를 권고했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지구촌 전등끄기 행사에 함께하는 1시간 소등을 통해 일상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에 대해 우리가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동참을 권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경상남도가 지역 청년 문제를 파악하고 의제를 발굴하는 '청년 반장' 제도를 실시한다. '움직이는 청년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청년 반장은 19~34세(1985년 3월 16일 이후 출생자) 경남 거주 또는 경남 소재 대학기업 소속 청년을 말한다. 활동 기간 중 타 기관이나 기업의 홍보대사를 겸할 수 없다. 선정된 청년 반장은 올해 4~12월 9개월 동안 지역 청년의 고민을 파악해 청년 의제로 발굴하고, 지역별로 잠재돼 있는 청년 활동가나 크리에이터를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권역별로 동남부 2명·서부 3명 등 5명을 선발하며, 선발된 청년 반장에게는 활동비 지급과 우수활동자 포상 등의 혜택도 있다. 접수는 27일까지다. 김현미 경상남도 청년정책추진단장은 "움직이는 청년센터 사업은 청년 반장이 청년 정책의 주체로 성장할 기회를 줄 뿐 아니라 지역의 청년 활동가 및 청년 단체를 발굴을 통해 청년 활동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서울 강남구청이 운영하는 인터넷 수능방송(강남인강)이 당초 이달 말까지 진행하기로 했던 무료 수강을 다음달 12일까지로 추가 연장한다. 이는 교육부가 새학기 개학을 4월 6일로 3차 연기한 것에 따른 조치다. 강남인강에서는 회원 가입 없이 중고교 내신 과정부터 수능 대비 과정까지 900여개 전 강좌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 20일 기준 누적 접속자 수는 46만명을 넘어섰다.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늘어난 수치다. 또 강남구청은 이달 25일부터 과목별 초성 퀴즈와 코로나19 극복 응원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미화 강남구 교육지원과장은 "사상 첫 4월 개학으로 모두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강남 인강의 특화된 콘텐츠를 통해 전국의 학생들에게 균등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도쿄 올림픽의 1년 연기에 합의했다. 24일 IOC 홈페이지 공식 발표에 따르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전화통화로 올림픽 연기를 논의했다. 이날 논의에는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 하시모토 세이코 올림픽담당상, 코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 존 코트 IOC 집행위원, 크리스토프 드 케퍼 IOC 사무총장 등이 배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아베 총리와 바흐 위원장은 현 상황을 전례없고 예측 불가능한 코로나 대확산으로 인식했다. 앞서 지난 23일 세계보건기구(WHO) 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현재 코로나 유행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37만5000명인 감염자수도 매 시간마다 늘어나고 있다. 이번 올림픽 연기 조치는 인명 위험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바흐 위원장과 아베 총리는 그동안 올림픽을 위해 노력해온 선수들의 준비에 줄 영향에 대해서도 함께 우려했다고 IOC는 전했다. 올림픽은 늦어도 내년 여름까지는 치러진다. 하지만 내년 올림픽의 이름은 여전히 ‘2020 도쿄 올림픽’으로 한다고 IOC는 밝혔다. 올림픽 성화도 내년까지 일본에 머무르게 된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강동구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동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법률 관련 지식을 정리한 리플렛을 나눠주고 심리 상담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로 취약 노동층이 피해를 보는 것을 돕기 위한 강동구 노동권익센터의 조치다. 감염병에 의한 휴업·휴직·휴가를 실시하는 직장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노동 법률에 취약한 노동아자·소상공인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우선 강동구 노동권익센터는 부당한 노동권 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동법률상담을 진행한다.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들을 위한 심리상담이다. 또한 센터 측은 자주 문의되는 노동법 주요 쟁점을 다룬 ‘일하는 여러분이 꼭 알아야 할 코로나19 관련 노동법 Q&A’ 안내서를 리플릿 형태로 배부한다. 질의응답 형태로 제작된 이 책자는 연차휴가·휴업수당·임금삭감·산재보상 등 문의가 잦은 노동법 쟁점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지하철 천호역 인근에 있는 강동구 노동권익센터와 인근 동 주민센터에서 받아볼 수 있다. 또 노동권익센터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전화상담·온라인상담 채널을 열어두고 있다. 상담은 전화를 통한 유선상담 혹은 노동
서울시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평범한 일상을 그리워 하는 시민들을 위해 봄 꽃길 160선을 소개했다. 이번에 선정한 꽃길은 작은 도심 공원부터 가로변, 하천변, 골목길 등을 총망라하였으며 총 길이만 무려 237.5㎞에 이른다. 구체적으로 공원 내 꽃길이 경춘선 숲길, 서울로 7017, 북서울꿈의숲, 서울 식물원, 남산, 서울대공원 등 49곳, 가로변 꽃길이 영등포구 여의동ㆍ서로, 광진구 워커힐길, 금천구 벚꽃로 등 69곳, 하천변 꽃길이 한강, 중랑천, 성북천, 안양천, 청계천, 양재천 등 34곳, 녹지대가 강북 우이천변 녹지대, 양재대로 녹지대 등 8곳이다. 특히 이번에는 작년에 개장한 서울식물원 등 서울의 새로운 관광명소 등도 소개돼 있다. 서울시 홈페이지나 웹서비스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올해 서울의 봄꽃이 피는 시기가 작년보다 5~8일 빠를 것으로 전망했다. 개나리는 서울의 경우 3월 17~28일 피기 시작하고, 진달래는 3월 20일 ~ 30일 사이에 피기 시작할 것으로 업체는 예상했다. 봄꽃의 절정 시기는 3월 24~4월6일 사이다. 벚꽃의 절정은 서울의 경우 4월 9일로 전망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환경실천연합회가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제19회 국제 지구사랑 작품공모전’을 개최한다. 2002년부터 시작해 올해 19회인 이번 대회는 출신 배경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국제적인 환경 프로그램이다.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일상 생활에서 환경 문제를 생각하는 기회를 위해 마련된 대회이기도 하다. 모집 분야는 문예(표어ㆍ시ㆍ글짓기), 미술(포스터ㆍ회화), 미디어(사진ㆍ영상) 등이 있다. 주제는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위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지구사랑 실천의 표현’이다. 영상 및 사진은 고교생 이상 참가가 가능하며, 미술은 초등학생의 경우 8절지로 제출이 가능하다. 작품 접수는 다음달 1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한다. 우선 환실련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작성한뒤, 문예ㆍ미디어 분야는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되고, 미술 분야는 접수증을 부착하여 사무소로 우편 발송해야 한다. 주최 측은 대상 1명 200만원 등 500명에게 수상 예정이다. 또한 우수작품은 전시회를 열어 다양한 환경 문제와 해결 방안에 대한 공감의 시간을 계획 중이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정부가 4월 5일까지 앞으로 15일 동안을 생활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전 국민이 동참하기를 22일 호소했다. 정부가 앞으로 15일 동안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이유는 우선 지역사회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대유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코로나 확산세가 한풀 꺾였지만, 전세계적으로는 이제 시작인 국가가 태반이다. 또한 코로나19의 잠복기가 14일인 점을 감안해 추가로 15일 동안 거리두기를 정했다. 끝으로, 정부는 집중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을 현재의 방역 및 보건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줄이면, 이후에는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 방역‘ 체계로 이행하는 것을 검토할 수 있다. 정부는 구체적으로 국민들에게 행동 지침도 전달했다. 일반 국민은 불요불급한 모임, 외식, 행사, 여행을 가급적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생필품 구매, 의료기관 방문, 출퇴근이 아니면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그 외에도 다른 사람과 악수 등 신체 접촉 피하기, 2m 건강거리 두기, 손씻기ㆍ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하기, 매일 주변 환경을 소독하고 환기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에 있는 창업보육센터 98곳에서 입주기업 2528곳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임대료를 10~50% 감면해주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들에 임대료를 감면해 주는 이른바 ‘착한 임대 운동’에 창업보육센터들이 동참하면서다. 착한 임대운동은 전북 전주에서 시작한 임차인 보호 운동으로 서울 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 등에 이어 전국 창업보육센터까지 확대됐다. 이에 따라 창업보육센터들은 3월부터 평균 3개월 동안 입주기업의 임대료를 10~50% 감면하기로 했다. 참가하는 창업보육센터는 98곳, 이들 센터 입주기업은 2528곳이며, 이는 전체 창업보육센터 입주 회사의 40% 수준이다. 중기부는 이번에 자발적으로 임대료 인하에 참여한 창업보육센터들에 대해 추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중국계 5G 업체인 화웨이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20만장을 기부했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화웨이는 20일 전국재난구호협회를 통해 마스크 10만장과 손소독제 5만개를 대구시교육청에 기부했다. 화웨이 측은 대구지역 학생들이 가장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사실에 대구시교육청에 기부 의사를 밝혔고, 시교육청 측이 이에 응하면서 25t 트럭 1대 분량의 많은 방역물품을 수령했다.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은 개학에 맞춰 일선 학교에 배포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보내주신 소중한 물품은 코로나19로부터 대구 학생들 안전을 지키는 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또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 마스크 10만장을 기부했다. 멍 샤오윈 한국화웨이 대표가 정은영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부회장을 만나 마스크를 직접 전달했다. 앞서 화웨이는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 1억원,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 등 총 2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멍 대표는 “코로나19 상황이 발생하면서 마스크 확보가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감염 예방에 취약한 장애인들과 학교의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추가로 마스크를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