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청이 동주민센터 13곳과 강북재활용품선별처리시설에 리튬배터리 전용 수거함과 전용 소화기를 이달 중 설치하기로 했다.
최근 구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리튬배터리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내용이다. 보조배터리, 무선청소기, 전동킥보드 등 다양한 생활용품에 사용되는 리튬배터리는 편리성은 높지만, 수분이나 충격에 민감해 잘못 폐기할 경우 폭발이나 화재 위험 등이 크다.
구청은 주민이 배출한 리튬배터리는 환경부 지정 전문업체를 통해 안전하게 수거ㆍ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리튬배터리 전용 수거함 설치는 화재ㆍ폭발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자원 재활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