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성안심택배, 주유소에서도 운영…사당 등 5곳 

  • 등록 2019.01.16 07: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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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동주민센터나 교회, 은행 등에서 이용할 수 있었던 서울시 여성안심택배 서비스를 주유소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15일부터 현대오일뱅크 ▶신사현대 ▶사당셀프 ▶구로셀프 ▶관악셀프 ▶중원 직영주유소에 여성안심택배함 95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11월 서울시와 현대오일뱅크가 주유소 부지 제공과 신규 택배함 설치 비용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진행됐다. 
 
2013년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여성안심택배는 현재 시내에 215개소 4214칸이 운영되고 있다. 택배기사를 가장한 강도사건 등 여성을 타깃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낯선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집 주변에 설치된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택배를 받을 수 있다. 지난 5년 반 동안 누적인원 198만명이 이용했다. 
 
서울시 여성안심택배는 2곳을 제외한 213개소가 24시간 365일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무료이지만 물품보관시간이 48시간을 초과하게 되면 하루에 1000원씩 연체료가 발생한다. 또한 현대H몰, 11번가, GS홈쇼핑, NS홈쇼핑, Yes24, 롯데홈쇼핑, 씨제이오쇼핑, DHL. K쇼핑에서 배송주소를 무인택배함으로 지정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서울시 여성안심택배는 대구시, 제주도청, 부산시, 광주 광산구청, 경기도 성남시 등으로 확산 운영되고 있다.
 
윤희천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여성안심택배는 주유소 공간을 활용한 민관 정책협력의 좋은 사례로, 향후에도 민간기업과 협력하여 주유소 등 민간이 소유한 공간에 택배함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혁 기자 park@womansflow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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