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이 항공교통관제 조직, 인력, 제도개선 사항 등에 관해 의견을 제시할 국민 참여위원단을 1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국민참여는 국민에게 항공교통관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선정된 국민 대표가 관제탑을 방문해 현장 공무원과 현장 동행 진단을 하며, 의견을 개진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현장진단에서 제시된 의견에 대해 국민 위원은 심층토론을 진행하며, 진단한 결과물은 최종 발표회를 통해 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에 제출하게 된다. 

서울지방항공청 측은 “항공교통관제는 항공기를 이용하는 모든 국민의 안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일반 국민 참여를 통해 현재의 문제점을 공개하고 해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국민참여위원단 모집은 신청단계에서 설문을 통해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분포를 고려하여 최종 선발하게 된다. 모집된 국민참여위원은 사전 워크숍(3월 13일 예정)을 시작으로 총 3회의 전국 관제탑 현장 실사와 집중 토론을 거쳐 최종 결과보고회에 참여하게 된다. 이들 국민참여위원은 또 인천국제공항 제4활주로 건설과 관련, 인천국제공항 수용능력 향상을 위해 필요한 운영 절차, 인력 등 준비 사항도 함께 살펴볼 계획이다. 

참가 신청 방법은 서울지방항공청 홈페이지에 안내돼 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