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다음소프트와 함께 3월 1~7일 트위터상에서 이슈가 된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가 꼽혔다. 이는 수도권 등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사상 처음으로 7일 연속 발령되는 등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진 결과로 풀이된다. 
 
트위터에서는 지난주 미세먼지 관련 대화가 급증했다. 일주일 만에 100만 건 이상의 트윗이 나타났다. 비상저감조치가 처음 시행된 1일부터 트윗량이 증가하기 시작해 5일에는 26만 건, 6일에는 28만 건 이상의 트윗이 발생했다고 트위터 측은 밝혔다. 
 
연관어 최상위에는 한 주간 13만 건 언급된 ‘마스크’가 올랐다. 트위터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거나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좋은 마스크를 추천하는 글이 많았다. NCT나 SF9 등 아이돌 그룹 멤버들도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마스크 착용을 권하는 트윗을 올렸다. 
 
또 지난 한 주간 초미세먼지 농도가 연일 ‘나쁨’ 이상을 기록하면서 ‘농도’ 키워드도 연관어로 나왔다. 한 트위터 유저가 “미세먼지 농도가 많은 정도가 아니라 미세 먼지 중에 공기의 농도가 짙네요”고 올린 트윗은 2만3000건 이상의 리트윗과 5400건 가량의 마음에 들어요를 받았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