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지연하려면 예정일 7일전부터 매일 한 알 복용해야”

  • 등록 2019.03.27 18:04:35
크게보기

물놀이 등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생리 기간을 조절해야 할 때 피임약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 신연승 위원은 최근 피임약의 다양한 용도와 용도에 맞는 복용법과 내게 잘 맞는 피임약 고르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먹는 피임약은 원래 용도인 피임 목적은 물론, 생리 주기 불순 치료 및 생리통 완화 등 다양한 생리 트러블 조정과 생리 주기 조절 등 다양한 목적으로도 복용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먹는 피임약 복용률이 2011년 7.4%에서 18.9%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피임약을 한 번도 복용해 보지 않았거나, 피임약 하면 부작용 걱정부터 하는 사람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신 위원은 “우리나라 여성들의 피임약 복용에서 눈에 띄는 것은 매년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생리 지연을 위해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이 증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 위원은 또 “여름 휴가 대비로 피임약 복용을 처음 시작했다가 불규칙한 생리 주기가 안정화되고, 심한 생리통이나 생리량 과다 등의 생리 트러블 완화를 경험한 후 피임약을 계속 복용하는 여성도 있다”고 말했다. 

 

물론 피임약 하면 부작용부터 떠올리는 여성도 많다. 하지만 피임약 복용으로 난소의 세포 파괴 및 재생이 적게 일어나면서 난소암 발생률이 낮아지고, 생리기간 및 생리량이 감소하면서 자궁내막암 발생률도 낮아진다. 의사회는 보도자료에서 경구 피임약을 5년 이상 복용하면 난소암 40%, 자궁내막암은 60%가량 예방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신 위원은 생리 지연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최소 생리 예정일보다 7일 전에는 복용을 시작해야 하고 휴가 중에도 휴약기 없이 피임약을 계속 이어서 복용하기를 권했다. 휴가를 다녀온 후 피임약 복용을 중단하면 늦추었던 생리가 시작된다고 한다. 

 

보통 한 달용 패키지로 포장되는 피임약은 대개 한 달 치를 복용하고 나면 휴약기에 생리가 시작된다. 피임효과도 제대로 얻으려면 생리 첫날부터 복용하기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생리 첫날부터 복용하지 않고 생리 주기 중간부터 복용하기 시작했다면, 안전한 피임 효과를 위해 반드시 일주일 이상은 콘돔 등 다른 피임방법 사용을 병행해야 한다.

 

한편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피임 생리 자궁경부암 예방 공익캠페인으로 네이버 지식인에서 10만여건의 산부인과의사의 무료 상담을 해오고 있다. 산부인과 전문의의 성교육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들의 신청도 연중 접수하고 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박종미 기자 info@womansflower.com
Copyright © 2026 Woman's Flower News. All rights reserved. 당사의 허락 없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 금지.

우먼스플라워(Woman's Flower News) 서울시 노원구 석계로 98-2 3층 SNK-스타트업스테이션 | 등록일자 : 2018.07.03 | 등록번호 : 서울 아05278 | 발행인·편집인 : 박종미 | 전화번호 : 02-941-1188 Copyright © Woman's Flower News. All rights reserved. 당사의 허락 없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