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2022년까지 여성 임원을 6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2019년 4월 현재 롯데그룹의 여성 임원은 36명이다. 2012년에 3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0년만에 20배로 늘어나는 셈이다. 또 롯데그룹은 2022년까지 과장 이상 간부 중 여성 비율을 3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롯데그룹은 여성가족부와 함께 10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서울에서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자율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앞서 여가부는 대한상의 등 10개 기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이 자율협약을 개별 기업이 체결한 것은 롯데가 최초다.
여가부는 롯데가 여성인재육성을 기업 경영의 중요한 가치로 삼고, 지난 5년간 여성 고위직 확대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 자율협약 대상 1호 기업으로 선정했다. 롯데는 현재 신입사원 중 여성 비율이 42%다. 과장 이상 여성 간부는 14%, 임원은 30명이다.
이에 대해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롯데는 최고경영자가 여성 인재 육성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면서 “오늘 협약을 계기로 롯데그룹의 사례가 성별균형 확보를 위한 우수사례로 공유되고 이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황각규 롯데 부회장도 “롯데그룹의 여성 신입사원들이 자연스럽게 CEO의 꿈을 키우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