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2일 오후 4시 동북권의 일부 측정소 오존 농도가 시간당 0.12ppm를 넘겨 오존 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존 농도가 시간당 0.12 ppm 이상이면 주의보, 0.3 ppm 이상이면 경보, 0.5 ppm 이상이면 중대경보다.
서울시에 따르면, 12일 오후 4시 기준 중구 측정소는 오존 농도 0.121 ppm, 성동구 측정소는 오존 농도 0.128 ppm을 기록했다. 이에 서울시는 동북권과 도심권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이후 오후 5시 기준 성동구 측정소에서는 오존 농도 0.128 ppm이 유지됐지만, 중구 측정소에서는 0.116 ppm으로 수치가 내려가 주의보가 해제됐다.
서울시 오존 주의보는 권역의 1개구 이상에서 기준 해당시 당해구가 속한 권역에서 발령을 한다. 도심권은 종로구, 중구, 용산구 등 3개구이며, 동북권은 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등 8개구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차량 운행과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와 임신부, 노약자 등은 외출 자제가 권고된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