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친환경 전기택시 3000대 추가보급…14일까지 신청접수 

  • 등록 2019.06.07 1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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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연말까지 전기 및 수소차 2만5000대 시대를 목표로, 전기택시 구입 3000대 지원사업을 진해한다. 지난해 100대 전기택시 보급 시범사업에 이어 보급 대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택시는 주행 시간과 거리가 길기 때문에 택시를 친환경 전기차로 교체할 경우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배출 절감을 통한 대기환경 개선 효과는 비영업용 차량 대비 더욱 크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올해 기아 니로EV, 쏘울 부스터EV 등 2종과 현대차 아이오닉EV, 코나EV 등 2종으로 총 4종의 전기택시를 보급한다. 선정은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에서 자동차 제작사로부터 제안서를 접수 받아, 차량성능, 배터리 보증조건, 출고시기, 추가 프로모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정했다. 이들 4개 차종은 완충시 약 271~406㎞를 주행할 수 있다. 10년 20만㎞ 보증을 한다. 
 
전기택시 대당 구입 보조금은 1800만원으로 일반 전기차 보조금 보다 450만원이 많다. 차량 제작사는 코나EV와 니로EV, 쏘울 부스터EV의 경우 택시 전용 모델(트림)을 출시해 일반 모델 대비 70~100만 원 가량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

전기택시의 구입과 운영은 서울택시면허를 보유한 택시운송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이달 14일 오후 6시까지 양 택시조합 및 개인택시 각 지부에서 접수한다.
 
지우선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친환경 전기택시 보급이 서울의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소음과 진동이 적어 장시간 차를 운전하는 택시기사들의 피로감을 덜어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박종미 기자 info@womansflow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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