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리, 아시아태평양국제 컨퍼런스에서 미혼모 권리 세션 진행 

  • 등록 2019.06.14 17: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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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된미래를만드는미혼모협회 ‘인트리’가 오는 19일 제주에서 열리는 2019년 아시아태평양국제 컨퍼런스(ASPAC)에서 ‘한국 미혼모의 권리를 찾아서-사회적 낙인에 맞서 정책 개선을 논의하다’라는 세션을 진행한다. 
 
ASPAC는 인트리와 서울로타리클럽 산하 서울영리더스클럽, 반기문 세계시민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국제청년회의소(JCI)가 주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 사회에서 미혼모에 대한 편견 해소와 정책적 문제 해결 방안 모색, 해외 미혼모 모범 사례 및 정책 소개 및 국내 정책 개선 제안, 한국의 젊은 미혼모의 어머니ㆍ여성으로서 역량 강화하고, 자립성ㆍ독립성을 되찾게 하기 위한 지원 등의 목적으로 하고 있다. 
 
행사는 최형숙 인트리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모니카 프뢰러 반기문세계시민센터장의 환영사, 이혜경 한국여성재단 이사장의 축사, 포럼과 싱어송라이터 트닐레 아모르의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포럼의 1부는 황금명륜대표(젠더교육전문가그룹 청어람 대표)의 진행으로 조가영, 이혜은 등 두 명의 미혼모당사자가 ‘살아있는 책’으로 출연한다. 살아있는 책이란 종이책 대신 사람을 빌려주는 것이다. 살아있는 책을 빌려주는 휴먼 라이브러리는(Human Library)는 종이책 대신 사람을 빌려주는 도서관으로 2000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시작됐다. 눈 앞에서 ‘사람 책’의 책장을 넘기며 취향, 직업, 외모, 종교, 등의 이유로 사람들이 세우고 있는 편견과 차별의 벽을 낮추는 식이다. 
 
포럼 2부에서는 성정현 협성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한국 미혼모가족의 현황과 과제’, 김혜영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이 ‘미혼모와 자녀지원정책: 차별과 배제에서 통합적 프레임으로’, 민희경 CJ제일제당 부사장(사회공헌추진단장)이 ‘CJ도너스캠프 HELLO DREAM 청소년 미혼한부모 지원사업’ 등을 다룬다. 또 백인균 KDB산업은행 경영관리부문 집행부행장이 ‘양육미혼모 지원사업 KDB트라이앵글 성과와 시사점’, 쿠즈니시 리사 릿교대학 특임연구원이 ‘거주의 시점에서 사회적 과제를 해결 - 한부모 가정을 위한 쉐어 하우스의 실태’, 시몬느 은 미 입양인 인권 활동가의 발표 등이 있다. 
 
최형숙 인트리 대표는 “이 포럼을 통하여 미혼모의 삶의 지위를 향상시키고, 사회적 인식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바뀌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박종미 기자 info@womansflow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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