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양평원)이 ‘2019 제1차 나도 성평등크리에이터’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전 국민 대상으로 동영상, 카드뉴스, 웹툰 등 다양한 포맷의 작품을 받았다. 심사 결과 대상 1건, 금상 2건, 은상 3건 등 총 12건이 선정됐다.
 
대상은 중부대 엔터테인먼트학과 주지현씨 외 7명의 ‘WE CAN DO ANYTHING’이었다. 이 작품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성차별 및 양성평등에 대한 생각들을 ‘파자마파티’라는 독특한 형식 안에서 대학생 패널들의 자연스러운 토크쇼를 통해 보여주는 트렌디함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연세대 박수정ㆍ임유빈씨는 성불평등한 속담과 관용어구를 콘셉트로 미래에는 성평등한 표현이 당연하게 쓰일 수 있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2030 성평등 사전’을 만들었고, 노화북초 박오종 학생외 12명은 양평원의 뮤직비디오 ‘Just Equality’를 패러디한 작품으로 각각 금상을 받았다. 

은상은 저승사자와 망자의 이야기를 소재로 청소년 주변 성차별적 상황을 그린 단편영화를 낸 웅상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팀 등 3팀이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들은 양성평등미디어 플랫폼 사이트 및 양평원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