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관내 커피숍 등 식품접객업소에서 일회용품을 한시적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24일 발표를 통해 시내 25개 자치구 내 커피전문점 등 식품접객업소에서 일회용품을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바이러스19(코로나19) 수준이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혹시 모를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 중 하나다. 지난 23일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환경부는 일회용품 사용규제 제외대상을 ‘국내ㆍ외 출입이 빈번한 곳’에서 확대해 지자체장이 시급하다고 판단할 경우 일회용품을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허용지침을 24일자로 내렸다.
서울시의 이번 조치 역시 환경부의 새 지침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또 전체 자치구에서 커피숍 등 식품접객업소의 다회용기 위생을 철저히 하도록 안내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당분간은 커피숍에서 일회용컵으로 커피를 마실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잠잠해 지면 일회용컵은 다시 포장 전용이 된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