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이송된 연세대 국제캠 중국 유학생 코로나 음성판정

  • 등록 2020.02.29 19: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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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새벽 인천 연수구 송도에 있는 연세대 국제캠퍼스 기숙사에서 긴급 이송된 중국인 유학생 A씨(19)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됐다. 연수구는 최근 보도자료에서 28일 인하대병원 선별진료소로 이송돼 검사를 받은 A씨가 코로나19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당초 연세대 측은 27일 오후 10시 20분쯤 연수구에 중국에서 입국해 격리 중인 A씨의 발열 증상이 지속한다고 신고했다. A씨는 지난 26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서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 인천시 콜밴을 타고 기숙사에 들어가 격리 중이었다. 이에 연수구 보건소 구급차가 갑파돼 28일 0시 45분 A씨를 인하대병원 선별진로소로 긴급이송했다. 이후 인하대병원에서 X-레이 검사 후 폐렴 소견을 확인했고, A씨의 검체를 채취해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냈다. 

 

검사 결과 A씨는 음성으로 판명났다. 하지만 연수구 측은 코로나19의 지역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긴급상황을 유지하고 방역 활동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연수구 측은 연세대 송도 기숙사 실내외 방역을 진행했다. 현재 연세대 내에는 중국인 유학생 49명이 1인 격리 상태에 있다. 

 

한편 연세대 측은 국제캠퍼스 기숙사 일반 학생 입사를 3월 27~29일로 재연기했다. 이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개강 후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는 것에 따른 조치다. 연세대 측은 이와 별도로 신촌캠퍼스에서도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교내 전체 소독을 진행한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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