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세계YWCA 홈페이지 캡처]](http://wflower.info/data/photos/20200415/art_15862638953075_9086dd.jpg)
그동안 세계YWCA 산하 전세계 협회에서 매년 4월 24일 세계YWCA의 날을 기념해 진행해온 아침식탁 행사가 올해는 온라인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세계YWCA는 지난 1일 세계YWCA의 날과 관련한 공지를 소개했다.
매년 4월24일, 세계YWCA의 날이면 전세계 YWCA협회에서는 ‘세계 아침식탁’ 행사를 진행한다. YWCA가 회원은 물론 지역사회와 더불어 아침식사를 하면서 활동의 가치를 되새겨 보는 행사다. 지역별로 여성 지도력에 대한 의미 되새기기, 아침식사의 의미, 지역사회와의 연대, 건강한 밥상의 의미 등 다양한 취지도 함께 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19가 창궐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 세계적인 화두가 됐다. 일부 국가에서는 1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기까지 했다. 한 명 한 명의 생명이 소중한 상황에서 큰 슬픔이 아닐 수 없다.
올해 세계YWCA 날에서는 이 때문에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전 세계 각지에 있는 여성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아침식사를 하면서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스카이프, 줌, 구글 행아웃, 와츠앱, 페이스북 메신저 등 각종 메신저 또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전 세계 여성들이 아침식사의 의미를 되새기며 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세계YWCA는 “오늘날 코로나19 위기가 찾아온 이 시점에서, 올해의 테마(우리는 생각한다. 우리는 공유한다. 우리는 말한다.)를 바탕으로 서로의 감정이나 우려, 생각을 나눠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세계YWCA의날 테마는 ‘우리는 생각한다. 우리는 공유한다. 우리는 말한다’이다. 우선 우리는 여성의 사회 참여를 생각한다. 어떻게 우리의 성공, 역경, 일상, 배움 등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지를 알고 있다. 또한 우리 모두가 여성 커뮤니티 내에서 꾸준히 일하면서 연대할 수 있다. 그에 대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공유라는 관점에서 우리는 전세계적인 감염병 시국에 성공과 성취에 대한 관점과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일하고 또 어떻게 리더로서의 역할을 성취하는지 등에 대한 좋은 사례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가 직면한 도전에 대해서도 공유가 필요하다.
끝으로 우리는 지금 이 순간 여성이 직면한 상황이 나빠지지 않도록 담보하기 위해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슈에 대해 말한다. 우리는 여성 성공의 이야기를 말하고, 어떻게 사회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지를 말한다. 또한 여성들이 안전하고 연대하는 삶 속에서 함께 할 수 있는지를 논한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