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봄 마스크를 제작한 시민들. [사진 강북구청 블로그 캡처]](http://wflower.info/data/photos/20200417/art_15877868797056_259972.jpg)
강북구에서 민관협력으로 만든 마스크 1995장이 이웃에게 전달됐다. 이 마스크는 강북구건강생태계조성사업단, 강북구마을자치센터, 서울북부두레생협, 한살림서울강북지구, 강북구지역공동체네트워크 강북마을, 강북구민간거버넌스협의회, 강북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와 주민들이 함께 만든 마스크다.
이름은 ‘봄봄’ 마스크. 따뜻한 돌‘봄’으로 코로나 없는 ‘봄’이 오기 바라는 소망을 담아 이름 붙여진 것이다. 지역공동체와 주민들이 지난달 말부터 만든 것이다. 8개 주민모임, 26개 단체, 주민 241명이 제작에 나섰다. 손바느질과 재봉틀 등으로 만들었다.
강북구청은 블로그를 통해 제작에 참여한 시민들의 사진도 공개했다. 모두가 고맙고 소중한 우리의 이웃들이다. 제작된 마스크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학교 밖 청소년,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어르신, 장애인, 아파트 경비원과 방역ㆍ반찬배달 자원봉사자, 어르신ㆍ장애인 돌봄노동자, 건강취약계층 등에게 배부됐다. 구청 측은 마스크 외에 필터 12,000장, 손소독제 870개, 비누 500개도 함께 전달했다고 전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