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YWCA가 다음달 4~8일 5일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봄장날 행사를 진행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해 지면서, 온라인 바자회로 열기로 한 것이다.
본래 광주YWCA는 매년 봄, 가을 등 2회씩 오프라인 바자회를 진행해 왔다. ‘Y장날’이라 불리는 이들 장터 행사는 그동안 지역 웰빙식품을 알리고, 광주YWCA 회원들이 직접 만든 김치 등 제조식품을 판매하는 등 관심을 끌어왔다. 또한 수익금을 여성인권운동과 소비자 보호 등에 활용해 왔다. 지난해 3월 19일자 광남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들 행사는 1980년 ‘우리 농산물 새벽장터’로 시작됐으며, 올해로 만 40년째가 된다.
올해는 소비자들이 광주YWCA 홈페이지를 통해 물품을 확인한 뒤 묶음 배송 방식으로 받아볼 수 있다. 판매 물품은 농축산물, 생활용품, 공산품, 밑반찬 및 김치다. 특히, 광주 YWCA에서 제조한 배추김치, 알타리, 갓, 파김치 등도 있다. 이 외에 장흥 한우, 보성 녹돈 등 지역 웰빙 특산품도 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