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20대 남녀 10명 중 8명이 ‘홈트레이닝’을 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멤버스 리서치 플랫폼 ‘라임’이 이달 2일부터 3일까지 1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다.
전체 응답자 중 78.1%는 집에서 운동을 해본 적 있다고 답했다. 이 중 주 1회 이상 운동하는 이들은 80.3%를 차지했다.
집에서 운동을 하는 이유는 ▲내가 원하는 시간에 운동할 수 있어서(54.0%) ▲다른 사람을 신경 쓰지 않아도 돼서(36.9%) ▲바이러스 때문에 외부 활동이 꺼려져서(32.8%) 등이었다.
운동 방식은 ▲오롯이 혼자 운동한다(48.5%)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 외엔 ▲동영상을 보며 따라한다(29.0%) ▲운동 앱을 켜놓고 따라한다(13.3%)는 등의 답변이 나왔다.
홈트레이닝 경험자는 남성(76.3%)보다 여성(80.0%)이 더 많았다. 홈트레이닝을 해본 이들의 비중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30대(80.8%)였다. 그 다음은 50대 이상(79.5%), 40대(77.0%), 20대(75.3%)순으로 많았다.
홈트레이닝 시 가장 많이 하는 운동은 스트레칭과 윗몸일으키기·팔굽혀펴기였다. 집에서 해본 운동 종목을 묻는 질문에서 스트레칭은 62.1%를 차지했다. 윗몸일으키기·팔굽혀펴기는 53.3%에 달했다.
‘홈트레이닝 용품을 구매한 적 있다’는 응답자는 89.0%였다. 구매해본 품목은 요가매트(50.6%)가 가장 많았다. 그 뒤를 덤벨(33.1%)·실내자전거(29.5%)·짐볼(23.7%)·폼롤러(22.6%) 등이 이었다. 홈트레이닝에 사용하는 비용은 평균 월 5.2만원이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