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서울 노원구청 제공]](http://wflower.info/data/photos/20200730/art_15954259702721_b9793e.jpg)
서울 노원구가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 건강버스를 23일부터 본격 운영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버스는 34인승 승합차로 차량 내에 총 17대의 검진 장비가 있다. 골밀도 측정기 1대, 체성분 측정기 2대, 초음파 신장계, 탁상용과 이동용 자동 혈압계 5대, 폐활량계 1대, 맥파 측정기, 디지털 약력계, 혈액 분석기 각 2대, 족저압 보행측정기 1대 등이다.
노원구는 의사 2명, 간호사 4명, 영양사와 운동사, 약사, 행정 인력 각 1명씩 모두 10명을 통해 이 버스를 운영한다. 버스는 지역 내 244개 경로당, 39곳의 장애인 복지시설 중 신청을 받아 순차 방문한다. 올해 목표는 3000명 검진이다.
노원구가 이 버스를 도입한 것은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건강 접근성을 강화하고 찾아가는 복지를 구현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노원구의 노인 인구는 올해 5월 기준 8만 3000명이다. 전체 인구의 15.7%로, 2016년에 비해 4년 사이 3.3%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노원구는 이번 이동 건강버스 운영과 더불어 출장지에서 진행하는 건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에 대해 연 10회 복약지도, 찾아가는 어르신 운동교실 연 12회 등을 진행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역 주민의 건강 형평성과 건강 수명 연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