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평화외교포럼, 성평등 포용사회 위한 세대 간 대화 행사 ‘세대평등포럼’ 열어 

  • 등록 2020.09.29 20: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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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평화외교포럼이 지난 26일 북경행동강령 채택 25주년 및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1325호 결의안 채택 20주년을 기념해 ‘세대평등포럼’을 열었다. 
 
‘평등한 미래를 위한 세대평등 행동’이라는 주제로 치러진 이 행사는 성평등 포용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세대 간 대화를 목적으로 열렸다. 온오프라인으로 치러진 이날 행사에서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 1325호 리뷰부터 세대평등, 그리고 성평등 포용사회를 위한 세대 간 대화까지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세션에서는  20년간 한국 사회에서 진행된 유엔 안보리 결의안 1325호 이해 실태를 점검하고 그에 따른 우리 사회의 새로운 사회적 이슈들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 세션은 김현경 MBC 기자 사회로 정부, 학계, 시민 사회 그리고 청년을 대표해 최문선 여성가족부 국제협력담당관, 양현아 서울대 교수, 김정수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대표, 박진아 전(前) 청년평화의회 부의장이 토론에 임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세대평등: 여성을 위한 새로운 협약’을 주제로 조영숙 양성평등대사를 초청해 국제 사회에서 전개되는 세대평등 운동에 대해 배우고 그 담론을 한국 사회에 적용해 청년들의 관점으로 한국판 세대평등 대담을 진행했다. 이날 청년을 대표해 사회를 맡은 단국대 황유리씨는 “조영숙 대사님과 대화를 나누고 나니 우리가 그동안 성평등 이야기를 너무 ‘남여’ 문제로만 이해하고 국한해서 생각해 온 것 같다”며 “앞으로는 국제 사회에서 다루는 환경 분야나 IT 분야에서도 성평등 관점에서 사회를 이해하고 바라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섹션에서는 온ㆍ오프라인으로 참여한 청년들이 중심이 돼 한국 사회 성평등 담론의 현주소를 살펴보는 시간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평등 포용사회를 향한 새로운 장을 여는 세대평등포럼 개최를 축하해 주기 위해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모니카 윌라드 유엔 본부 세계평화의날 NGO위원회 공동의장이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현숙 여성평화외교포럼 대표는 축사에서 “이번 행사에서 청년들로부터 우리 사회의 미래를 본 것 같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외에서 세대 간 대화를 확장해 성평등 포용사회를 위한 새로운 담론들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박종미 기자 info@womansflow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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