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발생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신규 확진자 559명이 추가됐다. 해외 유입 사례 24명까지 추가해 국내 누적 확진자는 3만6915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은 5일 0시 기준으로 이와 같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현재 격리 중 환자는 7458명이며, 이 중 위중증 환자는 121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4명이 늘어 누적 540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동안 지역별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분포로는 서울이 231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50명, 부산 29명, 경남 27명 등이다. 울산, 제주는 1명씩 발생해 신규 확진자가 가장 적었다.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는 미국 9명, 러시아 6명 등이다. 국적별로는 외국인이 16명, 내국인이 8명이었다.
질병청은 마스크 미착용, 거리두기 미준수, 발열체크 미흡 등 방역수칙 위반 사례에 대해서도 짚었다. 식당 내 좁은 공간임에도 업주는 환기를 하지 않고 손님들은 식사를 시작하기 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대화를 나누거나, 무인시설로 운영되는 스터디카페에서는 주기적 환기, 좌석 간 띄어앉기, 마스크 미착용자 제재 조치가 미흡한 것 등이 지적됐다.
질병청은 수능을 치른 학생들의 학교-대학-학원 간 이동 증가, 면접ㆍ논술 등 응시를 위한 전국단위 이동 본격화, 고사실 등 대학교 내 수험생 밀집 등이 예상된다면서, 오랫동안 어렵게 준비한 수험생의 노력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헛되지 않도록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