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내년 1월 3일 종료 예정이던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운영을 2주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정 총리는 29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1400여명의 확진자를 조기 발견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정 총리는 또 조금이라도 감염 여부가 의심되는 국민은 꼭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이날 정 총리는 영국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전파력이 강하다고 알려진 영국발 변이바이러스가 우리나라에서도 확인되었다”면서 “검역 시스템을 면밀하게 보완하여 변이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빈틈없이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앞서 지난 22일 입국한 영국발 승객 3명이 확진 후 영국발 변이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영국 런던 거주 가족으로 입국시 검역과정에서 확진돼 격리 중이라고 질병청은 밝혔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빠른 것으로 평가된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