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코로나19 1억명 시대, 가난 위기 여성에 관심을 

  • 등록 2021.01.26 00: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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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억명에 육박하고 있다. 사망자도 200만명에 임박했다.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첫 발생한지 1년이 넘었지만, 변이 코로나19 등으로 확산세는 여전한 상황이다. 
 
그 중에서 사회적, 경제적으로 약자인 여성들의 피해가 더 큰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콘스탄자 타부시 유엔여성기구 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서도 같은 점을 지적한다. 타부시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세계인을 볼모로 잡고 있는 동안, 남성보다 여성에 더 큰 경제적 타격을 준 것은 가시적이지도 않고 논의도 덜 된다”고 짚었다. 
 
하지만 최근 데이터에서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여성 및 소녀 4700만명이 극도의 가난에 몰렸으며, 이 떄문에 누적 4억3500만명의 여성과 소녀들이 가난의 위기에 있다고 한다. 2030년까지 이 수치는 코로나19 이전보다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이런 가운데 타부시 연구원은 여성에 대한 권익 증진과 니즈 충족, 보호 등을 위한 제언을 내놓았다. 유엔여성기구와 유엔개발계획(UNDP)가 함께 론칭한 코로나19 글로벌 젠더 대응 트래커라는 데이터베이스에 기반한 제언이다. 이하는 제언 5가지의 주요 내용. 
 
1. 여성의 니즈(needs)를 사회경제적 대응의 중심에 놓자 
 
2. 여성에게 혜택을 주는 코로나19 관련 응급 조치의 연장 
 
3. 더 많은 여성이 가난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비공식 근로자에 대한 지원 연장 
 
4. 여성들이 직업을 유지하고 일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드는 유급 휴가와 보육 서비스 접근권의 개선 

 

5. 회복력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적 보호망에 대한 투자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박종미 기자 info@womansflow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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