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긴급 돌봄을 필요로 하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돌봄SOS센터’를 15개 전 동으로 확대 설치한다. 이를 통헤 ‘돌봄 공백’을 메운다는 방침이다.
27일 광진구는 돌봄SOS센터를 전 동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8월 돌봄SOS센터 통합지원센터 설치 및 선행 사업 추진을 통해 시작됐다.
올해는 돌봄SOS센터를 동 주민센터로 확대 설치해 해당 사업을 보다 구체적으로 추진한다.
돌봄SOS센터엔 복지·간호 전담 돌봄 매니저를 배치해 공공·민간 자원을 연계한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돌봄 대상은 50대 이상 중·장년, 어르신, 장애인 등이다.
제공 서비스는 기존 ▶일시재가 ▶외출 동행 ▶주거편의 ▶식사지원 ▶맞춤형 정보 상담 등에 더해 ▶단기시설 입소 ▶안부확인 ▶건강지원을 추가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구민들은 관할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한 뒤, 각 돌봄 매니저들이 가정 방문을 거쳐 적합한 서비스를 파악한 다음 전문 돌봄기관으로부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선갑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돌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동 단위로 돌봄SOS센터를 확대해 구민 중심의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