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의 이른바 ‘얼굴 없는 천사’ 기부자가 올해도 쌀 6000㎏을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27일 이승로 성북구청장 페이스북에 따르면, 월곡2동 주민센터에는 쌀 20㎏ 들이 300포대가 배달됐다. 2011년부터 11년째 매년 쌀 6000㎏씩을 기부하는 얼굴 없는 천사 기부자의 선행이다. 지금까지 기부된 양만 3300포(66t)로 시가 1억9800만원 어치다.
이날 기부자의 전화 후 주민센터 직원, 동대본부 군인, 주민 등이 합심해 쌀을 날랐다. 이 구청장은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선행에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