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의료진 코로나19 예방접종…9월까지 전 국민 1차 접종 완료한다

  • 등록 2021.01.29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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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다음달부터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을 시작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정부는 9월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1차 예방접종을 하는 것은 물론, 11월까지 집단면역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8일 정부 발표자료에 따르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다음달부터 차례대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개인별로 백신을 선택할 수는 없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이 예방접종을 먼저 받게 된다. 국내 첫 접종이므로 국립중앙의료원에 있는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수도권 내 의료기관 의료진 중심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이후 중부, 호남, 영남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의료진, 개별 코로나19 전담병원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요양병원 및 시설 입소, 입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한다. 이후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의 보건의료인, 119 구급대, 역학조사관, 검역관 등 1차 대응요원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은 2분기부터 진행한다. 이 때는 65세 이상 노인과 노인재가복지시설, 장애인 거주ㆍ이용시설 등 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가 대상이다. 이후 하반기부터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예방 접종을 하게 된다. 
 
정부는 필수적인 공무나 중요 경제활동으로 긴급 출국이 필요한 경우 엄격한 절차를 거쳐 예방접종이 가능하도록 하되 악용 사례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모더나 등으로부터 5600만명 분의 백신을 구매계약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박종미 기자 info@womansflow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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