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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평창 오대천서 ‘평창송어축제’ 개막...내년 1월 27일까지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평창송어축제위원회가 제12회 평창송어축제를 22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창군은 지난 1965년 국내 첫 송어 인공양식을 성공한 곳이다. 이후 국내 최대 송어 양식지다. 평창송어축제는 2007년부터 열리고 있다. 송어는 연어과에 속하는 소하형 냉수어종으로  평균 수온 7℃~13℃의 깨끗하게 흐르는 물에서만 산다. 19세기 이규경이 쓴 ‘오주연문장전산고’에 따르면 몸에서 소나무 향기가 난다고 해서 송어(松魚)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이번 평창송어축제에서는 즐길거리가 많다. 우선 오대천을 막아 설치한 4개 구역 총 9만여㎡의 축제장 송어얼음낚시터는 동시에 5000명이 얼음낚시를 즐길 수 있다. 4개 구역 중 1개 구역에는 텐트낚시터도 있다. 어린이 전용 낚시터도 있다. 
 
야외 행사장에서는 송어맨손잡기 행사가 있다. 하루 2~3회 운영하며 한 번에 50명이 선착순으로 참여가능하다. 눈썰매장은 길이 120미터 폭 40미터로 대폭 확장해 더 많은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했다. 그 외에도 눈썰매, 전통썰매, 스케이트, 스노우래프팅, 얼음자전거, 범퍼카, 얼음카트 등의 놀거리가 있다. 행사장에서는 또 지역 특산품 판매와 지역 예술인들의 다채로운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김영구 평창송어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이전보다 훨씬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송어를 주제로 한 겨울축제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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