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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연맹 “온라인 여행사이트, 국내 접속 가격이 해외보다 비싸”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이트(OTA)의 호텔 가격이 국내에서 접속할 경우 해외보다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은 글로벌 OTA앱 5개에서 판매 중인 인기 상위 호텔상품 42개(7개국, 이 중 31개 분석) 판매가격을 한국, 미국, 일본 등 6개국에서 각각 접속해 분석했다. 그 결과 국내 접속 평균가격이 해외에 비해 더 비싼 경우가 71%, 국내가 해외접속 평균가격보다 더 저렴한 경우는 29%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맹은 밝혔다. 
 
환율에서도 국내 소비자들은 불리하다는 것이 소비자연맹의 분석이다. 가령 뉴욕 내 2개 호텔의 원화가격과 달러가격을 비교한 결과 조사기간 내 국내 평균 매매기준율 환율은 1122.2원이었으나 글로벌OTA앱 내 자체 적용환율은 1128.2원에서 1164.6원으로 대부분 1130원대로 나타났다고 한다. 
 
소비자연맹은 또 ”원화결제시 OTA앱 자체환율과 원화 해외결제수수료로 소비자에게 불리하나 대부분의 소비자는(68.7%) 원화결제를 하고 있고, 소비자 중 56.7%는 원화해외결제 수수료를 부담한 경험이 있다”면서 “소비자는 결제 전 통화를 변경해야 하고 OTA 앱은 소비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개선을 해야 한다”고 강조헀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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