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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초판본 한 달간 전시 

 

롯데백화점이 5일부터 한 달 동안 인천터미널점 내 롯데갤러리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초판본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루이스 캐럴이 쓰고 존 테니얼이 삽화를 그린 1866년 앨리스 초판본을 비롯, 아서 래컴, 블란쉬 맥머너스, 피터 뉴웰 등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그린 1900년대 유명 삽화가들의 초판본, 살바도르 달리, 쿠사마 야요이, 토베 얀손 등 예술작가의 그림책 초판본과 우리 나라에는 소개되지 않은 예술성 높은 전세계 앨리스 초판본 100여권을 소개한다. 

 

또한 시대별 앨리스 빈티지 인형, 상품 등 관련 제품과 한국의 대표적인 앨리스 일러스트작가인 김민지씨의 대표작, 설치작가 이지영씨의 '앨리스의 정원' 작품 등이 전시된다. 

 

루이스 캐럴은 영국 빅토리아 시대 수학자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캐럴이 엘리스 리델이라는 소녀에게 강가에서 즉흥적으로 들려준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이후 150여년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특히 존 테니얼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첫 일러스트를 그린 후 인쇄와 출판의 발전과 더불어 많은 화가들이 스스로 이상한 나라를 모험하며 자신만의 앨리스를 만들어왔다. 

 

현대의 작가 중에서는 살바도르 달리, 쿠사마 야요이가 그린 앨리스, 앨리스가 등장하지 않은 앨리스를 그린 미국의 판화가인 배리 모저 등의 작품도 이번 전시에 포함돼 있다. 

 

전시 관람은 롯데문화센터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롯데 측은 한 달 동안 롯데갤러리 인천터미널에서 전시한 뒤 롯데갤러리 청량리점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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