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양천구청 제공]](http://wflower.info/data/photos/20191252/art_15776043571551_5eaa3f.jpg)
서울 양천구청이 신규 입주하는 아파트에 대해 ‘품질검수반’을 운영해 입주 전 점검하기로 했다. 이는 매년 아파트 신규 입주 전후로 하자 논란과 분쟁이 끊임없는 것에 대응하는 정책이다.
지난 2015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국토교통부 아파트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사건은 1만8240건이다. 연간 4000건 꼴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2000건 이상의 분쟁이 접수됐다. 하지만 분쟁이 접수되더라도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려 시민들의 애로사항이 많았다.
양천구가 서울 자치구 최초로 실시하는 실시하는 품질검수반은 골조공사가 끝난 뒤, 사용검사 신청 전 각 1회 이상 마감상태와 시공현황 등 아파트 품질 전반을 검토하는 제도다. 검수반에는 건축, 토목, 설비, 전기, 통신, 조경 등 30명 내외의 전문위원이 나선다. 이들은 검수결과를 바탕으로 하자발생 원인 및 해소방안을 제시하고, 아파트 품질향상 자문도 한다.
품질검수 대상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과 200세대 이상 주상복합건물이다. 첫 검수는 내년 3월 입주 예정인 신정뉴타운아이파크위브아파트(3045세대)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