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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마트에서 식품 선물세트 더 샀다…4만원대 55% 늘어  

작년 추석 시즌 대형 마트와 대형 체인 슈퍼마켓에서 판매된 선물세트는 단연 식품이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 선물세트는 이 기간 선물세트 판매액의 86.5%, 판매량의 83.2%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가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형마트와 대형 체인 슈퍼마켓에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식품 선물세트의 판매가 7% 늘었다. 그 중에서 대형 마트만 놓고 보면 9%가 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먹거리 선물세트 판매가 더 늘어난 것이다. 이는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집에서 요리를 더 해먹는 트렌드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식품 선물세트의 가격대별로는 2만원대가 판매량 중 36.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를 3만원대(21.8%), 4만원대(15.2%)가 이었다. 그 중에서도 판매가 늘어난 가격대는 4만원대다. 2019년 추석 시즌에 비해 판매량이 55%가 늘었다. 닐슨은 “가격대가 높은 선물 세트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증가를 나타냈다”고 봤다. 
 
대형마트에서는 캔햄이 판매를 주도했다. 이 기간 대형마트에서 판매된 식품 선물세트 판매액 중 40.6%가 캔햄이었다. 가공참치가 19%, 식용유가 14.7%였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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