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청이 제8회 전국 청소년 윤동주시화공모전의 참가작을 받는다. 이 대회는 6월 5~6일 이틀간 진행되는 2021 윤동주문학제를 앞두고 열리는 공모전이다.
공모전은 중고생을 대상으로 작품을 받는다. 윤동주 시인의 작품을 주제로 한 4절(39cmX54cm) 크기의 시화 작품과 응시 원서를 다음달 27일까지 윤동주문학관으로 방문 또는 우편제출하면 된다.
주최 측은 중등부와 고등부를 구분해 대상, 금상, 은상, 동상, 가작 등 총 30명을 시상한다. 시상식은 문학제가 열리는 5일 윤동주문학관 시인의 언덕에서 열린다.
대상이 50만원, 금상 30만원 등의 상금이 수여되며, 수상자들에게는 시화전 작품 전시 및 작품집 발간의 혜택도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윤동주 시인은 더 이상 우리 곁에 없지만 그의 시는 여전히 남아 많은 사람들에게 내일을 기대케 하는 희망과 위로를 건네고 있다”면서 “시인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이번 창작음악제와 시화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