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청이 1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북한산 국제클라이밍센터를 시범운영한다.
최근 구청에 따르면, 이 센터는 우이동 만남의 광장 옆에 조성됐다. 연면적 447.69㎡, 가로 29m, 세로 14m, 높이 19m 규모다. 특히 암벽 등반가들이 즐겨 찾는 인수봉 등반코스 주변에 설치됐으며 접근성이 좋다.
이 센터에는 스포츠클라이밍 국제 규격에 맞는 높이 15m, 폭 15m의 리드벽과 높이 15m 폭 6m의 스피드벽이 있다. 또한 높이 12m, 폭18m의 리드벽이 있는 실내 암벽장이 있어, 장마철이나 겨울철에도 클라이밍을 할 수 있다.
또한 센터에는 추락을 자동 방지하는 오토빌레이 시스템을 비롯, 바닥 탄성포장재, 충격흡수매트 등이 설치돼 있다. 구청 측은 다음달 7일까지 시범운영 기간 무료로 시설을 운영한다.
정식 개관은 다음달 9일이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