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이 8년만에 마라톤 동호인들로 가득찬다.
양천구청은 오는 5월 13일 안양천 일대에서 ‘제12회 양천마라톤대회’를 치른다고 27일 발표했다. 2005년 창설된 양천마라톤대회는 5㎞, 10㎞, 하프 3개 코스로 진행됐다. 첫해에만 7000명이 참여했다. 하지만 2015년 대회를 끝으로 중단됐었다.
8년만에 재개되는 이번 대회는 ‘다시 뛰는 양천’을 주제로 하며, 아름다운 생태환경을 갖춘 안양천 중심의 마라톤 코스 개발을 통해 ‘건강한 도시 양천’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기획됐다고 구청은 밝혔다. 코스는 신정교 하부 해마루축구장에서 구일역 하부, 하안교, 독산인도교 등으로 이어진다.
참가자 접수는 다음달 3일부터 4월 26일까지이며, 온라인 선착순 접수한다. 5㎞, 10㎞, 하프 코스로 나누어 운영하며, 참가비는 하프, 10㎞ 코스는 3만원, 5㎞ 코스는 1만원이다. 참가자를 위한 기능성 티셔츠, 슬링백(가방) 등 다양한 기념품 등이 예정돼 있다. 또한 완주자와 일부 종목 1위 입상자 등에게는 상금이 수여된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