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벼룩시장구인구직 제공]](http://wflower.info/data/photos/20190415/art_15548687022961_8c6710.jpg)
직장인들은 왜 퇴사를 할까. 1위는 만족스럽지 못한 급여 때문이었다. 하지만 2위를 두고서는 세대별로 달랐다. 30대에서는 임신과 육아로 인한 퇴사가 2위로 나타났다. 일가정양립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 아직도 부족하다는 증거로 풀이된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퇴사한 남녀 구직자 1127명을 대상으로 ‘퇴사를 한 이유’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1위는 ‘만족스럽지 못한 급여 때문’(19.1%)으로나타났다. 벼룩시장구인구직 측은 “작년 조사한 결과보다 2.4%포인트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2위는 ‘업무가 내 적성에 맞지 않아서’(17.3%), 3위는 ‘새로운 일을 도전해 보고 싶어서’(15.7%)였다. 그 뒤로 ‘임신, 육아 등으로 인한 직장생활의 어려움(12.8%)’, ‘건강 등의 문제로 휴식이 필요해서(12.4%)’, ‘상사/동료에 대한 불만 때문에(11.5%)’, ‘회사에서 퇴사 압박을 받아서(11.2%)’ 등이 나왔다.
연령대에 따라 퇴사의 원인 양상도 달랐다. 20대는 ‘업무가 내 적성에 맞지 않아서(31.4%)’가 가장 많았다. 하지만 30대로 들어오면 ‘만족스럽지 못한 급여 때문에(24.9%)’가 1위였고, ‘임신 육아 등으로 인한 직장생활의 어려움’이 18%로 2위였다. 30대 여성들의 압박감을 보여주는 결과다.
40대는 ‘만족스럽지 못한 급여 때문에(17.9%)’, 50대는 ‘회사에서 퇴사 압박을 받아서(25%)’ 등의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이들 퇴사자들은 현재 구직활동 여부를 묻자 92.3%가 ‘구직활동 중이다’고 답했으며 7.7%는 ‘구직활동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