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우리는 혼자 사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 한국은 경제, 정치, 기술, 문화 선진국으로서 전 세계 인류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공적개발원조(ODA)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탈바꿈한 몇 안 되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다시 한 번 도약하는 2026년, 우먼스플라워는 어린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함께 사는 세상을 제안합니다. 그 첫 번째 행선지는 우간다입니다. 우간다 수도 캄팔라 인근에서 어려운 환경에도 교육과 직업에 대한 꿈을 잃지 않는 어린이들과 연대하는 어린이 중심의 스터디그룹과 프로젝트를 제안합니다. 어린이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info@womansflower.com 내가 우간다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인터넷 검색 때문이다. 우리는 학교에 가고 학원에도 간다. 선생님에게 공부를 배우고 숙제도 한다. 부모님과 외식도 한다. 하지만 이런 당연한 것이 아프리카의 가난한 친구들에게는 당연한게 아니다. 학용품이 모자라기도 하고 돈을 벌어야 해 학교에 못 가기도 한다. 그러던 중 우간다에 있는 여성 시민단체 ‘쉬 유닛 우간다(She Unit Uganda)’의 대표인 티나를 만나 대화할 기회가 있었다. 티나는 9남매 슬하에서 태어나 가난으로 힘들었지만 장학금을 받아 대학까지 졸업할 수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우간다에서 교육을 받고 취업을 해서 돈을 벌 수 있도록 여성과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우간다는 내게 그리 생소한 나라는 아니다. 부모님과 함께 미국 애리조나에 살 때 알고 지내던 기자가 있었다. 지금은 우간다 데일리 모니터에서 일하고 있는 존슨 마얌바다. 나를 많이 아껴주었던 분이었다. 이 때문에 잘은 모르지만 1년 동안 우간다 사람을 가까이서 봤다는 생각에 더 반가운 마음이 든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2026년 한 해 우간다를 알고 우간다 친구들과 함께 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용돈도 모아 기부할 계획이다. 이정준 학생기자
<편집자 주> 우리는 혼자 사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 한국은 경제, 정치, 기술, 문화 선진국으로서 전 세계 인류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공적개발원조(ODA)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탈바꿈한 몇 안 되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다시 한 번 도약하는 2026년, 우먼스플라워는 어린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함께 사는 세상을 제안합니다. 그 첫 번째 행선지는 우간다입니다. 우간다 수도 캄팔라 인근에서 어려운 환경에도 교육과 직업에 대한 꿈을 잃지 않는 어린이들과 연대하는 어린이 중심의 스터디그룹과 프로젝트를 제안합니다. 어린이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info@womansflower.com 우간다 한국 어린이 스터디그룹이 2월 중 만들어질 예정이다. 쉬 유닛 우간다의 티나 대표와 이야기를 나눈 뒤, 한국 어린이와 우간다 어린이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기회를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는데 흔쾌히 받아주었다. 주변 친구들과 어른들을 설득해 모임을 만들어 보자고 했다. 말하자면 ‘우간다와 한국 어린이들의 대화’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두 나라는 6시간의 시차가 있지만, 주말을 이용해 만난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우리는 우간다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우간다는 아프리카에 있는 나라로, 교사나 공무원, 기술자 등 여러 사람들이 한국을 방문하며 협력을 넓혀 가고 있다. 또 한국의 교수님과 대학생들이 우간다로 가서 창업 방법을 가르쳐 주기도 했다. 우간다는 아직 부유한 나라는 아니지만, 한국처럼 열심히 노력한다면 10년, 20년 뒤에는 더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어린이들은 세계 친구들과 무엇을 함께할 수 있을까? 티나 대표가 제안했던 아이디어로, 한국과 우간다에서 어린이들이 각자 우정의 나무를 심는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가 심는 나무는 몇 그루에 불과할 수 있지만, 그 활동이 친구와 부모님, 선생님들로 이어진다면 더 많은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나무를 키워가면서 서로에 대한 관심을 유지할 수 있다. 지구촌은 한국 혼자 사는 곳이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 협력하며 살아가는 곳이다. 이런 큰 협력도 어린이와 시민들의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우간다 친구들은 만나면 물어보고 싶은 것도 많다. 주말에는 무엇을 하고 노는지 궁금하고, 우리보다는 자연환경이 많은 곳에서 살기 때문에 체육 활동이 활발할 것 같다. 친구들은 축구를 좋아할까? 다행히 존슨 마얌바 기자와 다른 멘토분들도 이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여 주셨다고 한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이정준 학생기자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은 아이가 활동하는 우간다 시민단체 쉬 유닛 우간다의 크리스틴 나무사지 (티나) 대표와의 교류를 통해서였다. 책에는 미국 전역과 해외에서 커뮤니티 프로젝트 등에 헌신하는 체인지메이커 31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쉬 유닛 우간다에 대한 관심 때문에 책을 읽게 된 것이 크다. 우간다의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다. 티나 본인도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어렵게 졸업했고, 대학을 다니게 된 것도 해외 독지가의 장학금 후원을 통해 가능했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를 다시 한 번 막는 시스템적인 장벽이다. 티나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으로 동네 병원 등을 전전하면서 학비로 써야 할 돈을 몇 천 달러 가량 병원비에 썼다고 한다. 한 달 월세가 100달러 남짓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액수다. 게다가 미신으로 해결해 보자는 모친의 입장 등 안타까운 이야기도 책에 실려 있다. 다행히 티나는 건강을 회복했고, 늦었지만 대학도 졸업할 수 있었다. 대학 재학 때부터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 직업을 못 구하고 각종 위험에 노출돼 있는 여성들을 위한 자활조직인 쉬 유닛 우간다를 운영해 온 티나는 이 활동에 더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고 한다. 책에는 지역 유색인종 여성들의 업무 환경 개선 운동을 주도해 온 북서 뉴저지 YWCA의 헬렌 아칸투 회장 등의 이야기도 담겨 있다. 책의 제목인 리브 잇(Live it)은 당신의 목소리라는 그 힘을 믿는 여정에 대한 초대라는 뜻을 담았다고 한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우간다 친구들을 만난 건 설 명절 연휴인 2월 14일이었다. 한국 친구들이 5명 접속했고, 우간다 친구들도 4명 접속했다.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 줌을 통해 만났지만 처음 만나는 우간다 친구들과의 대화가 너무 재밌고 좋았다. 우리 모임의 이름은 ‘한국 우간다 어린이 대화(Korea Uganda Children Dialogue)’로 정했다. 두 나라의 어린이들이 모여 서로에 대해서 알아가고 또 이메일이나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친해지자는 뜻이다. 쉬유닛우간다 티나 대표의 설명으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티나 대표는 우간다에서 진행하는 어린이 및 여성 돕기 프로젝트에 대해서 설명했다. 우간다가 한국과 협력을 많이 하는 나라라는 것도 알 수 있었다. 한국의 회사나 대학 등에서 우간다와 협력을 하는 분들도 많다고 한다. 우리는 간단히 자기 소개를 하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갔다. 우간다는 영어를 공용어로 쓰고 있어 그런지 친구들이 영어를 상당히 잘 했다. 한국 친구들도 저마다 영어로 자기소개를 하고 서로 궁금한 점을 물어보았다. 우간다에 많다는 원숭이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우리 어린이들은 어떤 활동을 함께 할 수 있을까. 그건 아직도 생각해 볼 문제다. 서로 편지도 주고 받을 수 있고, 어린이들끼리 서로의 나라에 대해서 공부해서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한 잔의 콜라, 아이스크림 한 개를 안 먹고 그 돈으로 어려운 우간다 친구들을 돕는 프로젝트를 제안하려고 한다. QR코드를 통해 1달러(사실 100달러씩 내도 된다)를 우간다 측 고펀드미로 기부하면 바로 우간다에 전달할 수 있는 방식이다. 앞으로 미국 친구들에게도 확대하기 위해 미국 국기까지 넣었다. 우리는 6월 모임 때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이정준 학생기자
한국과 우간다 어린이들이 함께 하는 ‘한국 우간다 어린이 대화’가 참가 학생들의 개별 프로젝트에 들어간다. 모임 측은 오는 6월 학생들의 1차 프로젝트 발표 일정을 확정 중이다. 큰 틀에서 모임은 양 국 어린이들이 자신이 알고 싶은 것이라는 가벼운 주제로 자유 연구를 하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자유 연구는 한국 어린이들의 경우 우간다에 대해서 자유롭게 알아가는 주제를 할 수 있다. 우간다의 먹거리, 문화, 풍습, 사회 제도 등을 알아볼 수 있다. 우간다 어린이들은 한국의 문화나 케이팝, 경제, 정치 등에 대해서 자유롭게 탐구가 가능하다. 모임은 또 어린이들 간에 개별 서신 교환을 추진한다. 이른바 2026년판 펜팔인 셈이다. 우편 주소를 교환해 서로 편지를 보낼 수도 있고, 이메일을 보내는 것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원거리로 인해 우편 요금이 많이 나오거나 배달에 몇 달이 걸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어린이들의 발표는 6월 중 진행된다. 화상회의 연결을 통해 모인 어린이들은 크리스틴 나무사지 쉬유닛우간다 대표의 진행으로 발표를 하게 된다. ☞에디터스 픽: 이 기사는 한국과 우간다 어린이들 간의 순수한 교류 모임을 다루는 시리즈 기사의 일환입니다. 우리는 아프리카, 우간다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을까요. 세계 시민으로서 한국과 우간다 어린이들은 서로에 대해 무엇을 궁금해 하고 있을까요. 국제정치, 경제논리 등의 이름으로 편견 속에 살고 있는 독자들에게 어린이들의 시각은 새로운 변화의 시발점이 될 것입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