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첩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하동군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하동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다. 하동군은 재첩 산업을 지역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하동 섬진강 재첩 산업 발전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지난 23일 관내 내수면 어업인들과 함께하는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기후 변화로 인한 재첩 생산량 변동에 대응하면서, 전통적인 채취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내용이다. 하동군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가는 하동 섬진강 재첩’이라는 비전 아래 5대 전략 과제를 중심으로 중장기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재첩 채취 전통 유산의 보존 및 전승 ▲자원 회복 및 생태환경 관리 ▲문화관광 융복합 ▲고부가가치 산업화 ▲유통 구조 혁신 등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섬진강 재첩은 하동 자부심이자 소중한 자산”이라며, “전통을 지키는 것에 머물지 않고 현대적인 산업화를 통해 세계인이 즐기는 K-푸드의 대표 주자로 키워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서울 중구청이 지하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인근에 있는 ‘굿모닝시티쇼핑몰’ 부설 주차장 80칸을 이달부터 주민들에게 24시간 개방한다. 최근 구청에 따르면, 구청은 굿모닝시티 측과 협약을 맺었다. 이에 부설주차장 80면을 거주자우선주차요금 수준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월 주차요금은 11만원이지만, 이 중 7만원을 구에서 지원해 주민은 월 4만원만 부담한다. 굿모닝시티 부설주차장을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은 중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부설주차장 이용신청서를 작성한 뒤, 중구청 주차관리과에 방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중구민 중 본인 명의 차량만 가능하고, 법인 차량은 불가하다. 김길성 구청장은 “주거지와 업무ㆍ상업지구가 혼재돼있는 중구의 특성을 살려 민간부설 주차장 개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민들의 일상을 좀 더 편리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서울대공원이 그동안 시설 노후화로 관람이 제한되었던 제3아프리카관의 실내 관람장과 동물 내실에 대한 개선공사를 완료하고 이달 29일 개장한다. 최근 서울시에 따르면, 제3아프리카관은 사자, 치타, 점박이하이에나, 세이블앤틸롭, 일런드 등 5종의 동물이 생활하는 공간으로, 그간 천장 처짐, 빗물 누수, 노후 조명 등 구조적 문제가 있었다. 이번 리뉴얼은 ‘아프리카 대자연, 생명의 숨결’이 콘셉트로, 제3아프리카관 주요 전시종의 서식지인 ‘아프리카 미옴보 숲’을 배경으로 관람환경을 재구성했다. 또 내실은 동물의 활동성과 동물복지를 향상하기 위해 이용공간을 넓혔는데, 노후 금속망을 내구성이 높은 재질로 교체하고, 벽면 도장 및 강화유리로 된 관람창을 설치하여 위생성과 안전성을 함께 확보했다고 한다. 이번 리뉴얼에는 17억 9000만원이 투입됐다. 여용구 서울대공원 동물원장은 “제3아프리카관 환경개선 사업에 동물복지, 관람 안전, 전시 품질이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균형 있게 녹여냈다”면서 “앞으로도 노후 관람시설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과 주거비 절감을 위한 ‘2026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입주 대상자가 직접 국민주택규모(85㎡) 이하 단독, 다가구, 다세대 등 기존주택을 찾으면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직접 임차해 입주 대상자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공공임대주택 사업이다. 입주자는 시중 대비 저렴한 수준으로 안정적인 거주를 할 수 있다. 사업은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을 대상으로 하며, 이번에 3000호를 공급한다. 신청 대상은 31개 시군 내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생계ㆍ의료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주거지원시급가구 ▲저소득 장애인 ▲만 65세 이상 고령자(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등이 대상이다. 입주 신청은 내년 1월 12~23일 가능하다.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결과는 내년 4월 중 확정된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은평구청이 모집 중인 2026년 상반기 ‘안녕, 은빛SOL메이트’ 1인가구 안전돌봄서비스는 위기신호를 감지하고 참여형 콘텐츠를 운영해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내용이다. 내년부터는 기존 중장년ㆍ자립준비청년 1인가구에서 청년ㆍ중장년 1인가구로 참여 대상이 확대된다. 또 외국인 주민도 포함한다. 참여자는 전용 앱을 통해 안전돌봄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일정 시간 동안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으면 보호자 등의 비상연락망으로 알람이 발송된다. 이 외에 출석체크, 식사기록, 걷기, 소통게시판 등 다양한 콘텐츠에 참여해 최대 5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며, 포인트는 1포인트당 1원으로 전환해 은평사랑상품권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사업 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참여자는 수시로 모집한다. 온라인과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경기도청이 지난 22일 도청 다산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포함해 고위직 공무원 약 50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성희롱ㆍ폭력 예방 특별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은 조직의 최상위 책임자들이 직장 내 성희롱 예방과 대응에서 법적ㆍ도덕적 책임을 스스로 재확인하고, 조직문화 개선에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한 취지다. 장재성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장 교수는 경찰대학 우수 교원 출신으로 공직사회 청렴ㆍ윤리 분야와 성희롱ㆍ폭력 예방 분야 전문가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 강사로 활동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강북구청이 주민들이 스스로 재무 상황을 이해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금융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근 구청에 따르면, 강북구 평생학습관은 경제라이프아카데미 소속 전문강사를 초청해 생활 속 경제 고민을 점검하고, 가정의 경제 안정과 시민의 금융 문해력 향상을 돕는 생활 밀착형 금융 학습을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1월 13일에는 ‘생애주기 맞춤 재무건강검진’ 과정이 열린다. 월별 지출 구조 분석을 비롯해 보험ㆍ부채ㆍ비상자금 점검을 통해 개인의 재무 상태를 진단하고, 연금ㆍ주택ㆍ교육비 등 생애주기별 핵심 재무 요소에 대한 이해를 돕는 내용이다. 교육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고려대가 2026 시민강좌 ‘AI시대, 공유의 인문학’ 강좌를 내년 초 진행한다. 최근 성북구청 홈페이지에 따르면, 고려대 인문사회 디지털융합인재양성사업단(HUSS),고려대 디지털인문융합연구원, KU 인문사회 AI협의회 주최로 이 강좌가 내년 1월부터 열린다. 성북문화원이 주관기관으로 함께하며, 성북구청,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한다. 인문학 강좌는 1월 7일 고려대 철학과 권영우 교수의 ‘인공지능 윤리의 요청과 그 가능성에 관하여’를 시작으로 여정에 들어간다. 1월 21일에는 강한나 PD가 ‘사람도 통역이 되나요?’를 주제로, 2월 4일에는 장정열 에프에이솔루션 대표가 ‘AI시대의 정보/데이터 공유’를 주제로 강연한다. 강연은 1월 7일부터 2월 4일까지 수요일마다 오후 4~6시에 열린다. 접수는 고려대 인문사회 디지털융합인재양성사업단과 성북문화원에서 전화, 온라인 등으로 받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강북구청이 질병이나 사고로 일시적인 돌봄이 필요한 저소득 구민을 위해 무료 간병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최근 구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간병 비용 부담으로 치료와 회복에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이 안정적으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다. 사업은 관내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간병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서비스는 1인당 최대 10일간 지원되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로 정해졌다. 이 서비스는 관내 병원과 관외 일부 병원에서 이용할 수 있지만, 재활병원과 요양병원, 통합간호ㆍ간병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비스를 원하는 구민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구청 측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돌봄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서울시가 에코마일리지 제도와 연계해 감량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포인트제’를 도입한다. 최근 서울시에 따르면, 이 제도는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계량이 가능한 RFID 종량기 사용 세대를 대상으로, 전년도 동 기간 대비 10~30% 이상 감량 달성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는 내용이다. 포인트는 에코마일리지로 자동 적립되어 세금 납부나 관리비ㆍ가스비 차감 등에 사용하거나, 서울사랑상품권 등으로 받을 수 있다. 시청은 내년 1월 5~23일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 상ㆍ하반기 각 1000명씩 연 2회 총 2000명 선착순으로 참여 신청을 받는다. 참여가 확정된 시민은 1000포인트를 우선 지급한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음식물쓰레기 감량은 탄소 감축, 폐기물 처리비 절감 등 환경ㆍ경제적 효과가 큰 생활 속 실천”이라며, “2026년 새롭게 시행되는 감량 포인트제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