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월드옥타 제공]](http://wflower.info/data/photos/20191044/art_15722163821782_09b04a.jpg)
"보츠와나에서 취업해 보면 어떨까? 네팔? 키르기스스탄은?"
그동안 해외취업 수기는 주로 선진국 위주였다. 대개 미국 등 영미권이나 유럽권, 싱가포르나 홍콩 등지에서 취업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았다. 하지만 무용담 위주의 내용들이 많았고, 취업비자나 채용 시스템 등에 대한 이야기는 여전히 부족했다.
이런 정보 부족을 정면으로 돌파할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가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을 위해 65개국 지회를 중심으로 모은 노하우를 담은 ‘해외 취업, 해외에서 길을 묻다’라는 책(비매품)이다.
이 책은 미국 등 65개국에 있는 월드옥타 회원사들이 현장에서 조사한 국가별 취업환경, 유망분야, 실생활 팁 등을 담은 지침서다. 라오스, 스리랑카,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슬로바키아, 몽골, 바레인, 파라과이 등 평소에 취업의 목적지로 생각해 보지 못했던 국가들까지도 정보가 들어있다. 취업비자의 종류 및 발급절차, 은행 계좌 개설법, 휴대전화 개통법 등 생활팁까지도 망라돼 있다.
취업하는 입장에서는 세계 최대 경제대국인 미국에 대해 관심이 없을 수 없다. 그렇다면 유망 분야는 어디일까. 책에서는 미국 내 취업 유망 분야로 IT(정보기술)ㆍ소프트웨어, 금융업, 컨설팅업, 엔지니어링, 뷰티 산업 등을 꼽았다. 이 외에도 아시아, 대양주, 유럽ㆍ독립국가연합(CIS), 북미, 중동ㆍ아프리카, 중남미 등 대륙별로도 취업 팁을 담았다.
책에는 또 각국별 예절과 문화적 금기, 에티켓 등 비즈니스 매너 차원에서 알아둬야 할 상식도 담았다.
이 책은 비매품으로, 국회도서관과 중앙도서관, 국내 대학, 유관 기관 등서 만날 수 있다. 또 관심이 있는 사람은 교보문고 e-북(취업 면접/자기소개서) 코너와 월드옥타 홈페이지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인터넷 검색으로 알 수 없는 실제 해외취업 준비과정과 현실적인 노하우를 담고 있는 책”이라고 소개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