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이 미래의 청년 CEO를 키워내는 ‘글로벌 CEO 육성 프로그램’을 오는 6~8월 진행한다. 창진원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할 30세 이하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 청년을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창업진흥원이 진행한 2019 이스라엘 기업가정신 프로그램을 한 층 업그레이드한 과정이다. 지난해 창진원은 대학생들을 선발해 이스라엘 창업 명문대인 테크니온공대에서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미국과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온 학생들과 더불어 아이디어를 주고 받고 열정을 나눴다.
올해 과정은 테크니온공대팀 외에 예루살렘에 있는 히브리대에서도 연수 과정이 개설됐다. 테크니온공대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E&I(기업가정신 및 혁신) 프로그램이 4주 동안(6~7월) 진행되며, 히브리대에서는 7~8월 4주 동안 융합혁신(TI)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TI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바이오기술 등의 혁신사례를 학습하고, 실습하며,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시제품을 개발해 보는 내용이다.
창업진흥원은 선발된 학생들에게 우리돈 700만원 어치의 교육비 100%와 왕복항공권 실비의 50%(최대 100만원)를 지원한다. 지원자격은 1991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한국 국적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휴학자 가능)으로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창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다.
지원 서류는 자기소개서(국ㆍ영문) 각 1부, 재학증명서(국ㆍ영문) 각 1부, 전 학기 성적표(영문), 공인어학(영어)성적증명서(토익 등), 사업자등록증(해당자만), 창업동아리ㆍ논문ㆍ특허 등 관련 활동증명서(해당자만) 등이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