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기사가 부족한 택시회사에는 여성 구직자를 연결하고, 일자리를 원하는 여성 구직자에게는 택시기사 직업을 알선해 주는 매칭 사업을 진행한다.
‘경력단절여성 및 중장년여성 구직자를 위한 여성택시운전자 양성사업’이라 불리는 이 사업은 다음달 1일부터 6월 26일까지 택시운전에 입문할 여성 20명을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관내 여성운전자중 택시운전 응시자격을 갖춘 사람이다. 택시운전 자격은 ▶1종 및 2종 보통 운전면허 이상 소지 ▶운전경력이 1년 이상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24조 제4항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 ▶운전적성정밀검사(교통안전공단) 적합 판정 등이다.
구청 측은 참가 여성에게 택시운전 자격취득 비용 1인당 9만원을 지원한다. 물론 택시운전 자격은 개별적으로 따야 한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택시회사에는 여성운전자 채용 시 고용장려금(1인당 월40만원) 지원해 고용을 촉진한다.
참여하려는 여성구직자는 도봉구청 1층 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구직 신청을 한 뒤, 6층 일자리경제과에 접수해야 한다. 참여 택시회사는 방문이나 전화 등으로 가능하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