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청이 3일 2021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역 소상공인 등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융자 기회로 분석된다. 올해 중기자금 융자규모는 총 20억원으로, 상하반기에 각 10억원씩이다. 경영자금, 운전자금 등 운영자금과 시설자금, 기술개발자금 등 설비자금 등의 목적으로 대출이 가능하다.
융자 대상은 성북구 내 사업자 등록 후 3개월 이상 사업을 경영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중 담보능력 등을 충족해야 한다. 구에서 운영하는 벤처창업지원센터 입주자 및 졸업자, 여성기업자(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2조 1호)도 포함된다.
융자 한도는 담보제공시 1개 업체당 1억원 이하, 신용재단 보증시 1개 업체당 5000만원 이하다. 조건은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으로, 금리는 연 1.2% 조건이다.
접수는 1차가 이달 3~24일, 2차가 5월 4~25일, 3차 8월 3~24일, 4차 11월 4~24일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구청 일자리경제과에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추천 신청서 1부, 사업계획서 1부, 사업자등록증 사본 1부, 국세 및 지방세완납증명서 1부 등을 첨부해 방문접수해야 하며, 신청 전 우리은행성북구청지점 또는 서울신용보증재단성북지점에서 상담을 하고 가야 한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