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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수도권 2단계 2주 더…정 총리 “긴장감 풀어졌다는 평가 있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현 단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1일까지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의 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게 됐다. 
 
26일 정부 발표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ㆍ도경찰청과 코로나19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정 총리는 하루 평균 300~400명대 확진자가 고착화된 지 두 달이 넘었고, 국민들의 피로감과 답답함도 점차 누적되고 있다고 짚었다. 
 
정 총리는 이달 15일부터 2주 동안 ‘수도권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백화점과 쇼핑몰에 여전히 많은 인파가 몰리고 이동량도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정 총리는 방역현장에서는 (수도권 특별방역) 대책 시행 이후에도 특별함을 느낄 수 없다면서 긴장감이 많이 풀어졌다는 평가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내 일평균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414.3명이다. 3주 연속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또 벚꽃 등 개화시기에 맞춰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를 방역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의 주요 자연공원, 휴양림ㆍ수목원, 사찰, 놀이공원ㆍ유원지, 지역축제장 등을 집중점검하기로 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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