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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대학만큼이나 치열한 초등 방과 후 수강신청 해보니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들이라면 학교의 방과 후 수업의 인기가 높다는 것은 상식처럼 알고 있다. 기자 역시 초등생 아이를 둔 엄마로서 관심이 많았다. 
 
26일 드디어 첫 방과 후 학교 수강신청에 들어갔다. 코로나 때문에 예년처럼 3월에 바로 진행하지 못한 점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진행되는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학교에서 학생별로 학부모에게 문자메시지로 준 링크를 눌렀다. 
 
링크를 누르자 자동으로 아이의 정보와 함께 신청 가능한 화면이 나왔다. 접수 시작 1시간이 지난 상태에서 접속을 했지만, 인기를 끌었던 종이접기나 컴퓨터 등의 과목은 일찌감치 정원을 넘긴 상태였다. 이들 과목은 추첨을 통해 참석 학생을 정하게 된다고 한다. 
 
또한 겹치기 수강신청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한 과목에서 탈락하면, 같은 시간에 진행하는 다른 과목도 자연스럽게 수강할 수 없다. 따라서 탈락을 대비해 두 과목을 겹치기로 신청하는 등의 방법은 아예 처음부터 안 된다. 
 
월요일에 한 과목, 금요일에 한 과목을 신청했다. 아이가 어떤 수업을 들을 수 있을지 벌써부터 떨린다. 둘 다 떨어진다면 그것도 걱정이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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