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청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미취업 청년 4800명에게 취업장려금을 지원한다. 1인당 50만원씩 강북사랑상품권으로 준다.
27일 구청 발표에 따르면, 구청 측은 공고일 이전부터 강북구에 주소를 둔 만 19~34세 청년 중 최근 2년내 최종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장려금을 준다. 1986~2002년 출생자로 최종학교를 2019~2021년 졸업한 사람으로, 신청자는 고용보험에 미가입된 상태이거나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더라도 주 26시간 이하 또는 3개월 이하의 단기근로자여야 한다.
다만, 단 실업급여 수급 중이거나 수급대상인 자, 2020년 청년구직활동지원금 및 2021년 국민취업지원제도(1유형)에 이미 참여한 자, 사업자 등록이 되어 있는 자는 이 장려금을 받을 수 없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7월 31일까지 서울청년포털에 가해 온라인 신청해야 한다. 또 주민등록 등본 또는 초본, 고용보험 피보험 자격이력 내역서 등을 스캔해서 내야 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고 있는 청년들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안심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