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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레터] 계속되는 코로나19 사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8일 국내 신규 확진자가 1212명이나 됐습니다. 그동안 몇 백명 선이었는데 1000명을 넘어선 숫자를 보니 무섭다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의료진과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다수의 국민이 있기에 언젠가는 이 감염병을 우리가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는 학교 문제가 걱정입니다. 방역 단계가 올라가면 학교도 전면 원격 수업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미 작년 한 해 동안 많은 학생들이 수고로움을 겪는 등 희생을 치렀습니다. 지금도 학교 교육 현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원격 수업이 전면 도입된다면 학생들과 교육자들은 많은 희생을 치러야 할 것입니다. 
 
당장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선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아이가 학교를 마치면 바로 데리고 와서 집에서 놀이를 함께 하거나 책을 읽게 하고, 사람이 많은 곳에는 당분간 방문을 자제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마스크는 항상 착용해 왔기 때문에 이전처럼 계속 실천하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손을 잘 씻고 평소에 발열 등을 유심히 확인하고자 합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고 올해 중에는 해결이 되리라는 기대를 했는데, 델타 변이 등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겁이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초기의 공포는 많이 사라진 느낌입니다. 불필요한 공포는 줄이고, 다만 평소에 경각심을 유지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와 함께 손을 수시로 닦고 마스크를 더욱 철저히 착용하기로 약속해 봅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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